2006년 새해를 맞이한 병원들이 2일 일제히 시무식 및 신년교례식을 열고 내실을 다시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2일 오전 8시 대강당에서 시무예배 및 신년하례식을 열고 설립자의 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명지학원 유영구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명지학원의 설립정신을 선포한지 50주년이 되는 올해 명지가족 모두가 새로운 50년을 위한 설립정신 원년의 심정으로 돌아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경쟁력 제고와 이미지 강화를 강조했다.
제일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한 성균관의대 제일병원(병원장 박종택)은 2일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임직원의 분발과 화합을 강조했다.
박종택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중점전략은 안정적인 경영체계 확립과 최고의 여성전문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통한 안정과 내실을 다져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여성암센터 건립을 가시화하고, 내시경 수술을 비롯한 최소절개수술을 주관할 MIS센터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윤견일)은 2일 오전 7시 30분 목동병원 1층 로비에서 시무식을 갖고 외형적인 발전과 함께 의료원 구성원이 함께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윤견일 의료원장은 신년사에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화두로 각 병원의 전문성과 특화전략을 살려 이화의료원의 경쟁력을 키우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인 역할에도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의료원 직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의료원 발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홍승길)은 2일 오전 8시 안암병원 8층 대강당 및 구로병원 대강당, 안산병원 2층 강당에서 시무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모교인 고려대의 개교 100주년과 의료원 최초의 비전과 미션을 만방에 공표하며 재도약의 기치를 내걸었던 뜻깊은 한해”였다고 뒤돌아보고 “새롭게 정립된 사명과 비탕으로 모든 역경을 이겨내며 성장해온 의료원의 저력을 바탕으로 2006녀 새해를 의료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강흥식)은 2일 오전 11시 30분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2006년 첫 화두로 ‘개혁’을 천명했다.
강흥식 병원장은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한 덕분에 2005년은 도약의 한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2006년은 지난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개혁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개혁’이라는 단어를 새해의 화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