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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로봇 갑상선 수술 600례 돌파

유방갑상선외과 김완욱 교수팀..기념 심포지엄 성료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암센터(유방갑상선외과) 김완욱 교수팀이 지방최초(수도권 제외)로 로봇 갑상선 수술 600례(2010년 4월~2016년 12월 기준)를 돌파해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로봇 갑상선 수술 600례 기념 심포지엄은 김완욱 교수 강의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 및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완욱 교수팀은 2010년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초로 로봇 갑상선 수술을 시작해 가장 빠른 속도로 2016년 12월 지방 최초 로봇 갑상선 수술 600례를 돌파했으며, 이를 통해 활발한 수술과 우수한 치료성적을 증명하였다.

 또, 2014년 국제종양성형 갑상선수술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로봇 갑상선 라이브 수술(Live Surgery)을 집도하였고, 올해 세계임상로봇수술학회(CRSA: Clinical Robotic Surgery Association) 및 아시아로봇수술학회(ACRS: Asian Congress of Robotic Surgery)에서 초청받아 로봇 수술 후 만족스러운 삶의 질 및 형광영상을 통한 완전한 림프절 절제술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봇 갑상선 수술(액와-유륜 접근법)은 목에 4∼6㎝의 긴 상처 없이 노출되지 않은 부위인 양쪽 유륜부위(사람의 유두 주위의 둥글고 흑갈색인 부위)와 겨드랑이에 1∼1.5㎝ 정도만 절개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탁월한 미용효과가 있다. 600례 로봇 수술에 대한 임상종양학적 결과에서도 기존의 절개 수술법과 대등하였으며 수술 후 중요한 합병증인 부갑상선기능 저하증도 절개 수술에 비해 의미 있게 적었고 반회후두신경 손상으로 인한 성대마비도 거의 없었으며 영구적인 손상은 한 건도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수술 후 삶의 질에 대한 연구에서도 로봇 수술 후 환자의 전체적인 만족도와 미용적인 만족도에서 절개 수술에 비해 훨씬 좋은 결과를 보였고 기타 삶의 질에서도 대등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하였으며 이 결과는 올해 해외 유명저널(SCI)에 게재되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암센터(유방갑상선외과) 김완욱 교수는 “기존의 로봇 갑상선 수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현재는 이보다 더 이상적이고 획기적인 최신 수술법인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을 대부분 시행하고 있다. 이 수술법은 입을 통해 수술 하기 때문에 상처가 없으며, 이전 수술보다 최소침습 수술로 수술 후 목소리 보존 및 통증이 적고 회복이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이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