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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문대학원 전환율 비례 ‘BK21 차등지원’

교육부, BK21사업안 확정…8개사업단 25억원 지원


의학전문대학원 전환비율이 높은 의대일수록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의 이와 같은 결정이 서울의대를 비롯해 연세의대, 한양의대 등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고심하고 있는 의대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이들 의대들은 그동안 의예과 50%+의학전문대학원 50%제를 도입하는 것을 조건으로 전문대학원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BK21 기획단은 4일 2007년부터 시행되는 2단계 BK21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 및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2단계 사업에서 신설된 ‘국제수준 고급전문서비스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의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전환 대학과 예정 대학에서 8개 사업단을 선발, 25억원을 지원한다.
 
 
기초 의학자와 전문 의료인 양성 부문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전환비율에 따라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
 
즉, 의학전문대학원이라도 100% 4+4제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예산 전액이 지원되지만, 50%만을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 대학은 예산의 절반만이 지원된다.
 
각 대학별로 1개의 사업단만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사업단에는 최소한 20명 이상의 교수가 참여해야 한다.
 
만약 신청일까지 인원이 미달한 경우라도 2007년 3월 1일까지 교원채용을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10일과 12일 각각 서울과 대전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내달 13일과 14일 양일간 사업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한편 2단계 BK사업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연간 2만여명의 석박사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인력에게 2조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