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의대 외과학교실은 복강경수술 워크숍을 열고, 시술의 최신 지견을 교환했다.
서울의대 외과학교실(주임교수 윤여규)은 지난달 10과 11일에 양일간 ‘제6차 복강경수술 워크숍’ 및 ‘제9차 대한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 집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의대 암연구소 및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10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초청연자로는 복강경 위수술의 대표 주자인 일본 Oita 대학의 Kitano 교수, Fujita 대학의 Uyama 교수, Keio 대학의 Kitagawa 교수 및 Kagoshima 의대의 Natsugoe 교수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축소수술의 한 방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감시림프절 생검을 통한 위암 수술의 경험, 상부위암의 복강경적 접근, 복강경 마취의 고려 사항, 복강경 수술의 보험 적용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돼지를 이용하여 복강경 수술을 직접 체험해 보는 ‘wet animal lab’이 진행되었다.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회장이자 매년 이 행사를 준비해 온 서울의대 외과 양한광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워크숍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이 회가 거듭될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복강경 수술을 처음 접하는 외과의에게는 좋은 배움의 기회로, 복강경 수술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