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수정·중원구 내에 들어설 종합병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일 성남시 종합병원 유치추진위원회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성남종합병원 건립과 운영에 관한 타당성 조사방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타당성 조사용역을 담당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설문조사 업체 인사이트밸류 직원이 참석해 용역 일정에 대한 설명과 타당성 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주민설문조사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시는 병원이 종합병원의 설립타당성 여부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위해 지난달 3일 성남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에 관한 용역을 진흥원과 체결한 바 있다.
유치추진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이달 중 수정·중원구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세부적인 설문조사 방법과 내용도 확정했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내달 하순에 중간보고 및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3월 중순 주민공청회, 3월 하순 최종보고회를 거쳐 4월 17일까지 종합병원 건립과 관련한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