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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유행성독감 ‘경계경보’ 발령…주의요망

서울 등 7개 市道 3주째 ‘유행기준’ 넘어

전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행성 독감)분율이 3주 연속 ‘유행기준’인 7.5명 이상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인플루엔자 주간표본감시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분율 전국 평균치가 2005년 제51주(12월 셋째주, 12월 11일~17일) 9.33명, 제52주 10.78명, 제53주 10.15명 등 3주 연속 유행기준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동기대비 3.77명(제51주), 4.35명(제52주)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방문 환자 수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유행성 독감환자 수)’로 나타내며, 이 수치가 7.5명이 넘을 경우 유행성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류된다.
 
각 지역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을 살펴보면 제51주에는 울산의 의사환자 발생비율이 14.36명으로 가장 높았으나 제52주, 53주부터는 대전이 17.84명, 26.62명으가 가장 높았으며, 경남의 경우는 지속적(13.46명, 16.14명, 15.00명)으로 높은 의사환자분율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과 인천, 울산, 경기, 충북, 충남, 경남 등 7개 시도에서는 3주째 유행기준인 7.5명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대구와 강원, 전북과 전남, 제주 등은 3주 연속 7.5명 이하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