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006년 학술연구용역사업의 일환으로 2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양약 복합투여 시 안정성·유효성 연구’를 진행한다.
복지부는 9일 두통에 사용되는 한약(한약재, 한약제제 포함)과 양약(일반·전문의약품, 단일합성물질 포함)이 다빈도로 복합투여되는 질병 또는 사례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규명하고, 복합투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연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연구 내용은 *두통치료에 사용되는 복합투여의 영향조사(연구대상 한약과 양약의 복합투여 실태조사 및 부작용 사례 분석) *두통치료에 사용되는 복합투여 시 안전성·유효성 연구(in vivo, 연구대상 한약과 양약의 단독투여와 복합투여 시 독성 및 유효성 분석, 복합투여 시 나타나는 독성 규명) *복합투여 가이드라인 제시 등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연구기관 및 단체는 국공립기관이나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기타 관계법령에 의한 연구기관 및 단체이며, 참가희망 단체는 2월 6일 18시까지 연구용역사업신청서 1부(디스켓 또는 CD 1매 포함)을 보건복지부 한방사업팀(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1번지, 02-2110-6051, 6047)으로 접수하면 된다.
총 연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8개월간이며, 다학제(한약학, 한의학, 약학, 의학 등), 산·학·연팀으로 연구진을 구성해야 한다(3개 분야 미만으로는 연구참여 불가).
세부과제는 3개 이내로 제한되며, 임상시험의 경우 해당기관의 IRB 구성 및 임상시험계획서에 대한 식약청의 승인계획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