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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女醫 50인 ‘입양아 돕기’ 패션모델 나서

15일 하얏트호텔서 ‘한국의사100주년’기념행사

국내 최초로 20대부터 80대까지의 여의사 50명으로 구성된 패션쇼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대한의사협회 창립100주년위원회(위원장 이길여)는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국의사100주년 맞이 및 한국여자의사회 50주년기념 패션쇼(디자이너 안윤정·앙스모드 대표)’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소외된 어린생명을 우리 손길로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입양문화와 입양아, 수양부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이들의 행복을 찾아 주자는 취지로 마련돼 호평을 받고있다.
 
100주년위원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인기MC 김제동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패션쇼에는 이길여 위원장(경원대 총장) 등 학계와 진료현장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의사들이 모델로 참여해 평상복 캐쥬얼 의상, 일상복, 파티복 등 진료실 밖의 여의사들의 다양한 의상을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 1세기 동안 크게 변하지 않은 의사가운을 새롭게 디자인한 20여종의 새 가운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가브리엘 캐스터 국제여자의사회장 등 외빈들과 부모가 있어도 제대로 양육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의 일정기간 맡아 키우는 수양부모협회 박영숙 회장,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전재희 국회의원, 전 환경부장관이자 연극인인 손숙씨, 중견 전문여기자 이진숙씨, 방송인 김승현씨, 코미디언 권귀옥씨 등 사회저명 인사 다수도 참석한다.
 
한편 이날 행사수익금 중 일부는 부모로부터 외면당한 아이들을 위해 기탁되며, 일부는 한국의사 100주년 기념회관건립기금으로 사용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