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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의대 “2008년 전문대학원 50% 전환”

신입생 절반 의예과 학생선발, 내주초 공식화


서울의대가 2008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생으로 선발한다.
 
서울의대는 지난 11일 30여명의 주임교수회의를 갖고,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 이후 서울의대는 12일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전문대학원 전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서울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되 신입생 선발인원의 절반만을 전문대학원생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즉 신입생의 50%를 전문대학원생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의예과생으로 선발해 현행 의대학제인 2+4제를 유지하는 것이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 의치학전문대학원 발전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서울의대가 전문대학원 전환 조건으로 제시했던 50% 의예과 선발안을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2+4제 졸업생도 전문대학원생과 마찬가지로 석사학위 수여해야 한다는 서울의대는 입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음주 초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공식화할 서울의대는 이르면 2008년부터 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의대 한준구 기획실장은 “전체 교수의 의견은 다음주 월요일쯤 취합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되더라도 이미 2007년 신입생 모집전형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2008년부터 전문대학원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대가 전문대학원 전환을 확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연세의대와 한양의대는 지금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미전환 의대들이 요구한 의예과 50% 선발안이 교육부에서 통과되고, BK21 지원대상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제한됨에 따라 양 대학은 전문대학원 전환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