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사회안전망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2010년 까지 30조5000억원(저출산대책 19조3000억원, 사회안전망 11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복지부는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이미 반영된 20조원에 10조5000억원의 재원을 추가 조달하는 방안에 대해 재경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합의가 끝났다고 밝히고 조만간 국무총리에게 이 내용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재원 10조5000억원은 비과세·감면 축소 등 세입확보로 4조9000억원, 인건비 감축 및 재정사업 구조조정 등 세출삭감으로 5조6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세입확보 4조9000억원은 국세에서 2조9000억원을, 지방세에서 제산세 과표인상분으로 2조원을 조달하며, 인건비 감축 및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한 세출구조조정으로 5조60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저출산 종합대책’으로 현재 합계출산율 1.16명을 2010년대까지 OECD국가의 평균수준인 1.6명까지 회복한다는 목표하에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지원 확대 *믿고 맡길 수 있는 육아인프라 확대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 *건강한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책임강화 *출산·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 등 5개 분야 43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