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이 이달 24일부터 '심장건강재활센터'를 오픈해 운영한다.
심장재활은 그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정적 병원에서 제한적으로만 제공하여 환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2017년 2월부터 국내 심장재활 수가가 급여화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심장재활 분야가 더욱 활성화 될수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
이에 발맞춰 부산경남지역 심장 환자들에게도 더욱 체계적이고 나은 심장재활 치료를 제공 하게 될 '심장건강재활센터'가 이달 24일 부산대병원에 문을 열게 된다.
부산대병원 '심장건강재활센터'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심장혈관 건강 상태 및 심장병에 대한 교육, 현재 복용중인 약에 대한 교육, 내 몸에 알맞은 영양 섭취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기존 환자들은 심장재활치료를 받으려면 대학병원을 방문해 순환기내과나 흉부외과에서에서 진료 후 멀리 떨어져 있는 재활의학과 외래 및 재활치료실로 다시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부산대병원은 이를 개선하고자 순환기내과 및 흉부외과 외래가 있는 B동 건물의 2층에 '심장건강재활센터'를 마련해 환자들이 심장질환의 외래 진료와 심장재활 운동치료를 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B동(외래센터) 2층에 위치한 센터는 부산지하철 1호선 토성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심장재활 전문 재활의학과 전문의 및 물리치료사가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여 보다 전문적인 운동치료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심장혈관 질환은 질환 자체의 문제 뿐 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기능 저하로 인한 심장질환 악화 및 재발을 겪는다.
이를 방지하고 치료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 '심장재활'이다.
'심장재활'은 심장 질환 환자가 운동을 포함해 영양, 심리상담, 위험인자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하며 질환치료 및 건강한 삶을 유지시키기 위한 전인적인 진료다.
심장재활이 필요한 환자는 심장 수술 또는 시술환자, 심박기 등을 삽입한 환자, 급성 심근경색증, 선천성 심장질환자 등 모든 심장 질환 환자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