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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여의사회, 창립 50주년 “새로운 도약” 다짐

14일 기념식, 50년사 출판식·학술심포지엄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여의사회는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반세기를 돌아보고 앞날의 발전을 다짐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현숙)는 14일 오후 4시부터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학술심포지엄 및 50년사 출판식을 개최했다.
 
국내외 귀빈 및 회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학술심포지엄과 2부 창립 50주년 및 50년사 출판기념식, 3부 여의사의 밤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학술심포지엄’은 ‘인체의 신비, 영상의학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뇌의 신비: PET-MRI의 미래영상의학(가천의대 조장희 교수) *심장마비: 심근경색의 조기영상진단(연세의대 정남식 교수) *유방암: 시작에서 전이까지의 영상진단(한림의대 정수영 교수) *미래영상: 나노물질을 이용한 세포영상(서울의대 문우경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어 열린 2부 ‘창립 50주년 및 50년사 출판기념식’에서는 창립 50주년 경과보고와 공로상·특별기여상·감사장·감사패 등이 수여됐으며, 비전 선포식과 함께 축하떡 커팅 및 축배, 축하 음악회가 열렸다.
 
공로상은 초대 여성의사회장 손치정 전 회장을 비롯해 2대부터 20대까지의 회장이 수여 받았으며, 특별기여상은 권분이·이길여 회장, 감사장은 이옥주, 남경애 박사 등이 수여 받았다.
 
특히 올해 96세를 맞은 손치정 초대회장이 자리에 참석 “여자의사회의 50주년을 축하한다”고 축사를 건네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현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더욱 발전적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부탁했다.
 
격려사를 전한 대한의사협회 김세곤 상근부회장은 “의료의 유연한 면이 중시되고 있는 시대를 맞아 여의사회가 한단계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의료시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병원협회 유태전 회장은 “전체 의사 중 여의사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면서 의료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국민이 여의사에 가지는 기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철저한 준비로 변화하는 의료계를 대비하고 보다 주체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서울시의사회 박한성 회장은 “성차별 없는 의료사회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여의사들의 더 많은 행동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의협 회장에 여의사가 꼭 선출되기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마지막 행사인 3부 ‘여의사의 밤’에서는 중앙회와 경기안양분회, 광주전남지회  등 10개 지회에서 참석한 회원들이 장기자랑을 선보였으며, 서울의대 춤동아리가 신세대 춤을 선보이며 여의사 50주년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