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 윤리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4일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의료윤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 주제발표에서는 *IRB 간사인 라선영 교수의 ‘세포치료 임상연구에 있어서의 연구윤리’ *손명세 의료윤리심의위원장의 ‘세포치료 임상연구에서 고려해야 할 생명윤리’가 진행되고,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는 *보건복지부 김헌주 팀장이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과 임상연구에 관한 윤리지침’ *서활 교수가 세포치료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국제적인 흐름에 대한 ‘Global Regulatory Track for the Cell - based Implants’을 각각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와 관련, “과장되거나 비도덕적인 연구활동에 대해 엄중히 경계하되, 무엇보다 임상시험자의 생명과 존엄성 보호를 위해 제도적 안전장치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창일 병원장은 총평을 통해 “한때 다른 기관들이 언론 등을 통한 줄기세포에 대한 선도적인 홍보를 부러워한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워크숍은 세포치료센터의 개소와 관련 연구소 및 임상시험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실시한 의료윤리 워크숍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박창일 병원장, 김현옥 세포치료센터소장, 김준명 IRB 위원장, 손명세 의료윤리심의위원장을 비롯해 많은 교수들과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