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협회장은 29일 치과의사협회장으로서 첫 1인 시위에 동참하고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시위에는 치협 최치원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이재윤 홍보이사 등 일부 임원들이 참관했다.
김철수 협회장의 1인 시위 참여는 지난 23일 ‘치협 1인 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와 ‘1인 1개소법 사수모임’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1인 1개소법 사수모임 주도로 진행돼 온 1인 시위를 치협 주도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치협과 1인 1개소법 사수모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인 1개소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이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김철수 협회장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서울시치과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특위 등 주요 임원을 주축으로 최종 판결까지 매일 1인 시위를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치협은 지난 2일 30대 집행부 출범식을 통해 ‘1인 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선포하고, 온·오프라인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각 의료기관에 서명서를 비치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을 계획이며, 온라인 서명은 치협에서 개설한 온라인 설문조사 사이트 에 접속하면 서명할 수 있다.
그리고 치협은 ▲100만인 서명운동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1인 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의 폐해를 담은 홍보 포스터 제작, 배포 ▲의약 5개 단체 및 시민단체 등과 공조를 통한 공동대응 ▲1인 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치과의사 결의대회 개최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