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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POLICY특위, 벤치마킹위해 美AMA에 대표단 파견

이필수 김철수 등 대표단…조사 분석 내용 학술대회서 토론 후 방향성 모색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산하 KMA POLICY특별위원회가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6월 중순 AMA를 참관한다. 이어 조사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목표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7월 의협 학술대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6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임수흠)에 따르면 산하 KMA POLICY 특별위원회는 AMA POLICY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2017년도 미국의사회 총회에 이필수 의료 및 의학정책분과위원회 분과위원장 등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이필수 분과위원장,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김철수 회장, 협회 직원 2명 등 4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미국 시카고 하얏트호텔에서 6월10일부터 6월14일까지 개최되는 미국의사회 총회에 참석하여 AMA의 전반적인 운영과정을 참관한다.     

KMA POLICY 특위 김영완 위원장은 “지난 4월23일 정기대의원총회가 끝나고 5월말에 전문위원회 위원장, 3개 분과위원장과 간사를 모시고 결과보고와 사후평가를 가졌다. 한결같은 키워드가 KMA POLICY의 구체적인 ‘목표설정’, 명확한 ‘방향성’에 고민이 모아졌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김영완 특위 위원장은 “이번 AMA 총회 참관 보고서가 KMA POLICY 특위에 여름 한낮에 소나기 같은 청량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필수 분과위원장도 “일주일 정도 병원을 비우기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KMA POLICY가 총회에서 대의원들께서 전폭적으로 지지를 받고 출범하였고, 회비로 운영되는 상시 위원회이다. 당연히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 분과위워장은 “지난해 김영완 특위 위원장과 김주형 부위원장이 대표단을 꾸려 참관한 후에 미국 AMA POLICY에 대한 막연한 뜬구름을 걷어내고 KMA POLICY의 필요성을 강조한 적이 있다. 그래서 KMA POLICY 특별위원회가 기반을 잡고 여기까지 오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분과위원장은 “이번 대표단에서는 실무적인 측면에서 젊은 의사를 참여시켰으며 협회 직원도 포함됐다. 이번 기회에 AMA POLICY를 KMA POLICY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영역에서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들을 담아 내놓겠다.”고 다짐했다. 

이 분과위원장은 “미국 대의원총회 개막식에 우리 대표단을 소개하는 순서가 있다. 우리의 대의원총회와 자연스럽게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분과위원회 회의도 참석하고, AMA의 의안제출 과정이나 보고서가 채택되는 방식도 관심이 많다. 차기 회장이나 임원단이 선출되는 과정과 취임식도 지켜 볼 것이다.”라고 출장일정을 소개했다.

이 분과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회관신축에 고민이 많은데 그쪽 AMA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AMA회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면담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AMA POLICY에 대해서는 사전에 우리 KMA POLICY 특위 위원들로부터 궁금한 사항을 받고 정리하여 출장을 마친 후에는 피드백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4월23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KMA POLICY는 길고 멀리가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에서 AMA 총회 참관 경험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먼저 오는 7월1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의협 제35차 종합학술대회 때 별도 세션을 마련하여 ‘KMA POLICY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같은 달 29일부터 30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외부 초청 강사와 내부 발표 등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영완 특위위원장은 “KMA POLICY 특별위원회는 2017년도 AMA 총회 방문 대표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으로 다양한 경험이 축적되어 KMA POLICY 활동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