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채운 의협 상임이사진 25명

대의원회 수임사항 등 현안 타개 박차

작년 4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상임이사수를 20명에서 25명으로 확대한 이후, 추무진 의협 회장은 금년 최근들어 상임이사진을 꽉 채웠다.

11일 의협에 따르면 지난 7일 추무진 회장이 조영욱 교수(경희의대 생리학교실)를 학술이사로 임명함으로써 25명의 상임이사진을 구성하게 됐다.

앞서 △지난 5월24일 이진용 교수(보라매병원 예방의학교실)를 신설직인 공공보건이사로 △2016년 11월16일 김성남 원장(김성남내과의원)을 대외협력이사로 △2016년 11월9일 김진호 원장(예손병원)을 보험이사로 △2016년 11월9일 김금미 원장(일산서울내과의원)을 공보이사로 각각 임명했다.

이로써 의협 집행부는 더욱 더 실질적 능동적으로 대의원회 수임 사항 등 회무를 수행하게 됐다.

김성남 대외협력이사, 김진호 보험이사, 김금미 공보이사는 지난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준받았다. 올해 임명된 이진용 공공보건이사, 조영욱 학술이사는 내년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준 받을 예정이다.

작년 11월 김금미 공보이사가 임명됨으로써 그간 홍보이사가 맡았던 △의협신문 제작 및 관리 △의협신문 광고 업무 △협회 출판 사업 △인터넷 방송국(KMA TV) 운영 △대회원·대국민 이미지 개선 제고 등을 위한 문화사업 등 회무를 수행 중이다.

작년 11월 김진호 보험이사가 임명됨으로써 보험이사는 임익강 홍순철 서인석 등 4명으로 늘었다. 보험이사를 4명까지 확대한 이유는 보험업무가 매우 다양하고도 중요함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익강 보험이사는 △노인정액제 개선, △건정심구조 개선, △현지조사와 현지확인 대책, △만성질환관리제 대책, △일차의료활성화와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의 업무를 수임 받았다. 홍순철 보험이사는 △상대가치 개편 대응, △보험국 연구파트 신설 등의 업무를 수임 받았다. 서인석 보험이사는 △진찰료 산정기준과 급여기준 개선, △청구와 부당삭감 환수 대책, △의료급여 대책, △오프라벨 확대, △공단의 무작위 구상권 청구 저지, △심사일원화(건보, 자보, 산재) 반대 등의 업무를 수임 받았다. 김진호 보험이사는 △자동차보험 대책 △민간(실손)보험 대책 업무를 수임 받았다.

작년 11월 김성남 대외협력이사가 임명됨으로써 박종률 대외협력이사와 함께 회무를 수행 중이다. 이 2명의 대외협력이사는 의료관련 법률안 모니터링과 원천 봉쇄, 국회 활동, 의협 정치세력화 등의 업무를 수임 받았다. 

금년 5월24일 신설된 보직인 공공보건이사직의 초대 이진용 공공보건이사는 앞으로 의협의 공공의료 정책 관련 회무를 수행하게 된다. 의료전달체계 개선, 일차의료 활성화 등의 의협 회무에도 참여한다. 일차의료 활성화 개선 TF 위원으로도 참여한다.

금년 6월7일 조영욱 학술이사가 임명됨으로써 학술이사는 이혜연, 김나영 등 3명으로 보강됐다. 그간 이혜연 학술이사와 김나영 학술이사가 맡아 왔던 업무를 나눠 맡는 한편 보강되는 학술회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간 이혜연 학술이사는 의대 신설 반대, 의사인력 수급 대책, 간호조무사 고용 장려금 신설 등의 업무를 수행 해왔다. 김나영 학술이사는 의료윤리교육 의무화(3년간 2평점) 지침 대응, 강화된 연수교육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