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마약을 복용해온 의사가 또 다시 적발되어 의사의 윤리문제가 다시 한번 대두되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국가정보원과 공조수사를 통해 19일 중국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복용한 의사와 치과의사, 전직 국회의원 아들 등 7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 유흥가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거쳐 마약관광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현지 유흥가 여종업원과 성관계를 맺었으며, 한국에서 여성을 데려가 같이 마약을 함께 복용하고 성관계를 갖은 경우도 두차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중국 현지 브로커의 소개로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해 왔으며 경찰은 이 브로커를 수배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