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설연휴 기간 중 관내 병의원과 약국 등 133곳의 의료기관을 순번 운영해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19일 서울시 중랑구는 설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발생하는 응급환자 등 만일의 사태의 대비하기 위한 ‘셜연휴 기간 중 비상 진료대책’을 발표했다.
구는 신속하고 적정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랑구 보건소를 비롯해 관내 병원 5곳, 의원 10곳, 약국 118곳 등 133곳을 순번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부제일병원, 녹색병원, 메디앙병원, 장스여성병원, 우빈병원 등 관내 주요 병의원에서는 24시간 응급진료와 분만이 가능하며,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체계 확립으로 응급환자, 분만환자에 대한 진료가 평사시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구는 입원실이 있는 병의원에 대해 환자 진료대책을 강구를 통해 연휴기간 중 입원환자에 대한 의료행위 부실로 상태가 악화되는 환자가 없도록 자체 진료대책을 수립하게 할 방침이다.
또한 외래환자 및 경증환자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방전은 연휴기간을 고려해 발급하고 약사회의 협조하에 동별로 당번 약국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구청 당직실에서는 연휴기간 중 진료안내센터를 설치해 긴급 상황에도 대처하고, 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약국은 당번약품 홈페이지(www.drug114.or.kr)과 구청 상황실(02-490-3300), 각 동사무소 게시판 등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