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가운데 정형외과와 내과 진료과목이 의료사고 분쟁이 잦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소비자 시민연대’는 작년 상반기(2005년 6∼12월)에 접수한 1,710건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정형외과 환자의 상담 신청이 283건(16.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음은 내과가 247건(14.4%)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산부인과 241건(14.1%), 치과 159건(9.3%), 신경외과 154건(9%), 일반외과 150건(8.8%), 성형외과 67건(3.9%), 안과 54건(3.2%), 한방서비스 43건(2.5%), 소아과 41건(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사고 분쟁 원인은 ‘수술과정의 잘못’이 566건(33.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진 236건(13.8%), 주사 부작용 97건(5.7%), 병원내 감염 96건(5.6%) 등이었다.
의료사고 피해는 치료부위의 부작용 발생과 악화된 상담이 1,019건(59.6%)으로 가장 많았으며, 환자가 사망한 경우는 169건(9.9%)으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