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기승을 부렸던 유행성 독감이 전국적으로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24일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행성 독감) 유행 동향’ 발표를 통해 “2006년 1주에 이어 2주차에도 외래방문환자 1000명당 4.68명으로 유행기준 이하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전과 충북 제주지역은 여전히 유행기준인 7.5명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돼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3주간 전국 유행성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10.06에서 6.77, 4.68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대전은 26.62에서 20.36, 17.03명, 충북은 12.05에서 17.28, 7.71명, 제주는 3.37에서 15.81, 9.36명을 각각 기록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