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 노동계 대표 36인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가 26일 백범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는 출범식에서 공동의장인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첫 모임을 갖고 출범 선언문을 채택함과 동시에 향후 연석회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석회의는 출범선언문에서 “우리의 공동목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확신 속에서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 가는 것이며 이것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유이자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연석회의는 정부 9명, 재계 6명, 시민사회단체 6명, 노동계 6명, 종교계 3명, 농민 2명, 여성계 2명, 학계 2명 등 각계를 대표하는 36명으로 구성됐으며, 노동계 6명 중 3명은 내달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민주노총 등의 인선이 끝나면 선정키로 했다.
저출산·고령화 대책 연석회의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부
이해찬 국무총리, 한덕수 재정경제부장관, 김진표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송재성 보건복지부장관직대, 김대환 노동부장관,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 변양균 기획예산처장관, 조영택 국무조정실장, 김용익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위원장
*재계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정명금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노동계
이용득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장대익 한국노총부위원장, 백헌기 한국노총사무총장, 민주노총은 새 집행부 구성 이후(2월 10일) 참여
*시민사회단체
김성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안필준 대한노인회장, 이선종 참여연대공동대표, 이학영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여성계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종교계
지관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박종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김지석 천주교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장
*농민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서정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학계
손봉호 동덕여대총장, 이종훈 시민사회포럼대표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