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수한약 종자·종근 보급 및 제조장비 구입 등에 총 5억7000만원의 재원을 지원한다.
복지부 한방산업팀은 최근 발표한 ‘우수한약육성지원사업 안내’에서 “우수한약의 생산이 가능한 지역의 생산자단체와 국가·지자체가 협력해 농가에서 우수한약을 재배토록 종자 등을 지원하고 우수한약의 제조가 가능하도록 제조 및 가공관련 장비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수한약’이란 기존의 규격품 한약을 안전성과 유효성을 진보 시킬 수 있도록 이끄는 한약으로 정부가 제시하는 우수한약관리기준(SOP)에 따라 재배·제조·유통돼 생산된 제품을 말한다.
정부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차별 총 30품목을 선정해 우수한약관리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백지, 고본, 지모 등 3개 품목에 대한 우수한약관리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는 형개, 현삼, 황금, 결명자, 자초, 곽향, 지황, 치자 중 3개 품목에 대한 우수한약관리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우수한약육성지원사업의 수행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이며, 우수한약재 재배 희망 단체와 제조(가공)장비 설치를 희망하는 업체를 발굴·연결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시·도 및 시·군을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