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TAKE CONTROL 임상연구 결과가 지난 9월 3째주에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 학술대회에서 새로 발표됐다고 3일 전했다.
해당 임상연구 결과, 환자가 직접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주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유전자재조합 300U/mL)'의 투여 용량을 조절해 투여해도 저혈당 위험 증가 없이 우수하게 혈당 관리가 가능했다.
TAKE CONTROL 임상 연구에 따르면, 직접 '투제오'의 투여 용량을 조절한 환자는 연구 24주차 시점에서 전문의가 투여 용량을 조절한 환자 대비 우수한 당화혈색소 개선 효과를 보였다.
직접 투여 용량을 조절한 환자 중 67.5%가 중증 저혈당, 만성 저혈당, 또는 중증 만성 저혈당의 발생 없이 혈당 목표에 도달했다. 전문의가 투여 용량을 조절한 환자의 경우 58.4%만이 중증 저혈당, 만성 저혈당, 또는 중증 만성 저혈당 없이 혈당 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이라도 혈당 수치 54mg/dL 미만의 중증 저혈당, 만성 저혈당 또는 중증 만성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 비율은 두 환자군에서 유사하게 확인됐다(6.4% vs. 6.3%).
해당 임상연구는 24주간 당화혈색소의 변화 추이를 측정해, 환자가 직접 투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전문의가 투여 용량을 조절했을 때 나타나는 혈당 조절 측면에서의 비열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투제오'로 기저인슐린 치료를 시작하거나 다른 기저인슐린(인슐린 글라진 100 U/mL, 인슐린 디터머, NPH 인슐린)에서 '투제오'로 전환해 기저인슐린 치료를 진행했으며, 기존에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투제오'를 투여하는 동시에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함께 복용했다.
사노피 글로벌 당뇨병 의학부 리카르도 페르페티(Riccardo Perfetti) 대표는 “TAKE CONTROL 임상 결과는 환자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투제오 등 차세대 장시간형 기저인슐린을 사용했을 때 목표 혈당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당뇨순환기사업부를 총괄하는 제레미 그로사스(Jeremy Grossas) 전무는 “제2형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치료법 및 생활습관 관리법 등에 대한 환자의 이해와 순응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는 향상된 프로파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20만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방대한 규모의 실제 임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후향적 비교 관찰 연구인 DELIVER 2 및 DELIVER 3 임상 연구가 결과가 최근 발표된 바 있다.
DELIVER 2 연구에 따르면, '투제오'는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른 기저 인슐린 대비 입원 또는 응급실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저혈당 발생률을 48%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환자당 연간 약 2,000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