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을 34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예정인 김세곤 의협 상근부협회장이 2일 “상근부협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상근부협회장은 2일 오전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상근부협회장 직을 갖고 선거에 출마할 경우 협회 회무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관계자는 “상근부협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선거활동을 할 경우 원활한 회무수행 및 선거운동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또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직 프리미엄’ 논란을 불식시킨다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상근부협회장은 조만간 의협회장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