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어린이와 주부들을 대상으로 식품위생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안전한 식습관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식약청은 오는 6일(월)부터 HACCP 기술지원센터에서 매주 ‘어린이 및 주부 위생교실’을 운영하고, 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식품 생산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HACCP 적용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매월 2회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위생교실을 통해 올바른 손씻기 방법, 식중독 예방법, 가정에서의 위생적인 조리법 등에 대해 교육하고, 견학 프로그램에서는 과학적 위생관리시스템인 HACCP을 적용해 생산하는 위생적인 제조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어린이 위생교실은 매달 2,4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부위생교실은 매달 1, 3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견학프로그램은 매달 2, 4주 화요일에 열린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어린이들에게 위생관념을 고취시켜 향후 국내 식품산업의 위생수준을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HACCP 제도를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어린이나 주부들은 식약청 HACCP 기술지원센터(02-388-5816~8)로 문의하면 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