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과대학(총장 박준영)은 최근 황우석 교수 논문조작 파문과 관련, ‘과학자로서의 양심과 윤리준수'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을지의대 교수 200여명은 이 결의문을 통해 *진실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의료·연구·교육에 매진 *객관적으로 검증된 연구결과만 발표 *환자의 인격존중과 진실·정의에 입각한 진료 *진실된 사표의 길 지향 *품위 있는 지성인의 길에 앞장설 것 등을 다짐했다.
을지의대 김용일 명예총장은 “학계에 만연한 실적지상주의, 보여주기식 연구풍토, 연고주의 등 고질병 등을 스스로 혁파하고 윤리적인 연구활동으로 연구결과의 질을 높이고자 교수들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