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암 퇴치 강화 일환으로 향후 10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를 매년 2%씩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발표했다.
WHO는 이를 위해 금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암 사망자 수를 800만명 감소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세계 암 사망자는 760만명으로 전체 사망 원인 가운데 13%를 차지했다.
WHO는 암 사망자의 3분의 2가 소득 수준이 중간 이하인 국가에서 발생한다고 밝히고 이들 국가에서는 암에 대처하기 위한 자원이 제한되어 있거나 없다고 지적했다.
WHO 관계자들은 암 발생의 40% 이상이 식사조절이나 운동, 금연을 통해 방지될 수 있으며, 특히 흡연과 비만이 암환자 증가의 주 요인인 되고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