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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맞춤형 의료 개발위해 ‘생물자원’ 지원

국립보건원, 보건의료 생물자원 20만건 수집·관리


21세기 맞춤형 개별의료 및 신속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은 생물자원은행을 통해 한국인 보건의료 생물자원 20만여건을 수집·관리하고 있으며, 수집한 생물자원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제공되고 있는 생물자원은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및 질환군별 유전체연구센터로부터 수집되고 있으며, 생물자원은행의 경우 최근 국제 인증(ISO 9001)을 획득해 품질경영시스템을 확보,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생물자원 확보사업은 *질환관련 유전자 및 각종 만성질병지표 발굴 *질환 발병과 연관성 규명 등 유전체연구와 관련된 BT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그 재료인 생물자원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연구원은 향후 DNA, 세포, 조직, 혈청, 노 등 수집된 바이오자원을 통해,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국제수준의 규격으로 표준화하고, 한국인 질환관련 유전자 발굴, 질병예방, 신치료기술 개발 및 신약개발 연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현재 유전체 코호트센터에 19만3216건, 질환군별 유전체 연구센터에 1만7707건, 3개의 병원성미생물유전체연구센터에 1925건의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14625건의 생물자원을 분양한 상태다. 
 
연구원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간질환 관련 생물자원(DNA, 혈청, 혈액세포와 뇨 등)을 지속적인으로 확보해 한국인 고유 민족과 개인간 유전자의 차이점을 이용한 질환의 치료와 개개인에 적합한 치료법 개발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연구원은 “생물자원은행 운영과 자원관리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심사해 글로벌 기준의 품질경영시스템을 유지하고 정도관리를 실시하겠다”며 “자원 관리를 양질화 함으로써 한국인 생물자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자원화하고 이를 위한 연구 인프라 공동활용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집된 자원은 외부연구자, 협력기관 등에 공동연구 등의 형태로 생물자원의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분양과 관련된 양식 및 절차는 유전체센터 홈페이지 (http://www.ngr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