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8일 "김재현 전 과장(의사)이 여러 이유로 더이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근로관계를 계속하기 어려워 2017년 11월 3일자로 직권면직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김 전 과장은 본인의 직권면직을 만회하기 위하여 전국공공운수노조의 힘을 빌려 지속적으로 임상시험에 대한 허위내용을 유포하고 있다. 오늘(18일) 11시 국회에서 허위 임상시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과장의 18일 11시 국회 기자회견에 대응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김 전 과장의 직권면직이 타당함을 밝히는 보도자료를 18일 9시경에 배포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김 전 과장은 간호사 괴롭힘과 향응 수수, 복무불량 등 여러가지 누적된 이유로 직권면직 됐다."고 설명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미 보건의료노조가 설립되어 2010년 개원 초부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김 전 과장은 기존 노조에 왜 가입을 하지 않고 전국공공운수노조에 가입하였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대다수의 직원 약 300여 명이 가입된 전국보건의료노조에서 수년간 김 전 과장의 하급자 괴롭힘과 향응수수 등을 규탄하자, 본인이 별도로 전국공공운수노조에 가입하여 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김 전과장의 악의적인 허위내용 유포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사실 관계를 설명 드렸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김 전 과장이 해당 임상시험에 대하여 무지한 상태에서 허위내용을 유포하는 것에 대하여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으로 현재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이며, 앞으로 더욱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