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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대병원-중국 중신산업기금, 전략적 동반자 협정

암전문병원 개원에 동참, 중국 간 의료협력에 교두보 역할

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중국 중신산업기금과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북경 중신산업기금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중신산업기금 전우 총재, 유동 이사총경리가 참석했다. 



이 협정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중신산업기금이 운영하는 홍쯔의료재단 소속 병원들에 한국 의료기술 전수 교육을 진행하고, 현재 ‘신리정종양병원’을 향후 ‘중한우호암전문병원’으로 새롭게 발전시키는 프로젝트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박능후 장관은 “이번 협력이 두 나라 암 질환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뜻 깊은 공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우 총재는 “서울대병원을 통해 선진 의료기술과 우수한 인력, 전산정보시스템, 운영관리 경험이 도입되면 한 차원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3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날이다. 이날 양국 간 한·중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서울대병원과 중신산업기금은 뜻 깊은 날에 맞춰 협약식을 개최한 만큼, 향후 기관 간 상호교류도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대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최소침습술과 로봇수술 같은 선진 의료기술을 중국병원에 전수할 계획이다. 조만간 양 기관은 ‘중한우호암전문병원’ 준비단을 구성해 실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