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강당(서울 종로구 창성동 소재)에서 ‘UN아동권리협약 이행 모니터링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한국아동권리학회가 공동연구한 ‘한국의 UN아동권리협약 이행 모니터링’ 결과 발표와 아동의 부모면접교섭권 등 아동권리 증진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및 아동전문가들의 심도있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UN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의 권리보호에 대한 국제사회의 약속으로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고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내용으로 1989년 UN에서 채택됐으며, 우리나라는 1991년에 비준한 바 있다.
한편 복지부의 지원으로 작년 4월부터 연구를 총괄해 온 숙명여대 이재연 교수(아동복지학과)는 “UN아동권리위원회의 21개 권고사항 중 85%인 18개 항목이 우리나라에서 이행되고 있거나 이행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자녀 면접교섭권 보장, 남녀 혼인 가능 최소연령 동일화 등 이행노력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으며, 이번 포럼에서 이에 대한 정책대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