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운영 중인 ‘희망의 전화 129’ 보건복지콜센터요원들이 중중장애영아원과 불우노인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129 희망봉사대’는 9일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중증장애영유아시설을 방문해 점심도 먹이고 목욕도 시키며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29 희망봉사대’는 지난 1월에도 26년째 치매를 앓고있는 남편 수발을 하며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머니(61세, 서울 서대문구 거주)를 방문해 위로하고 밑반찬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복지부는 “작년 11월 개통한 ‘희망의 전화 129’는 내 가족과 같은 친절한 상담과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며 “금년 1월 한달간 4만1000통의 전화를 받거나 거는 등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희망의 전화 129’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지역번호 없이 129번으로 전화하면 필요한 복지혜택이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학대나 자살과 같은 위급한 상황은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