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를 비롯한 5개 부처 장관 및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이 빠르면 10일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 진행상황 등을 고려해야겠지만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임명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10일이나 늦어도 내주 초까지는 임명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유시민 복지부장관 내정자 등에 대해 임명 철회를 요구한 것과 관련 “장관내정 및 임명에 변동이 있진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야당의 임명반대에 큰 상관없이 원래대로 장관내정자들의 임명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당, 민노당 등은 8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무리 짓고 9일 오전 인사청문회에 대한 공식논평을 할 계획이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같은 날 ‘국회 복지부장관 내정자 청문회 경과보고’를 가질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