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제네릭 독자 생산에 성공했다.
태국 정부 산하 제약회사 GPO는 처음으로 타미플루 제네릭 20만정을 제조하는 개가를 올렸다고 태국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태국 보건부는 GPO가 독자 제조한 타미플루 제네릭에 대한 실험실 검사를 끝내고 식품의약청(FDA)의 등록 절차를 거쳐 오는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태국 보건부는 GPO가 제조하는 타미플루 제네릭의 판매 가격이 1개당 70바트(1바트는 25원)로 수입품보다 50바트 저렴하게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자체 생산하는 타미플루 제네릭의 경우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시중 약국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보건부의 엄격한 감독을 받는 의료기관을 통해서만 공급키로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