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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WHO, 이라크 나이지리아 AI차단 지원

방역전문가 현지에 급파 주민감염 차단위해

세계보건기구(WHO)는 AI(조류인플루엔자)가 최근 나이지리아와 이라크로 확산됨에  따라 이들 국가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WHO는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나이지리아의 한 양계장에서 발견된 AI가 주민에게 전염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전문가들을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O는 나이지리아에서 실시해 왔던 소아마비 예방접종 캠페인을 11일부터  재재하여 의료진들의 가내 방문을 통해 AI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는지를 철저히 파악할 방침이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지난 8일 북부의 한 양계장에서 AI가 발견됐으며 9일에는 200㎞ 떨어진 3개 양계장에도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WHO는 또한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스탄 지역에서 AI가 보고됨에 따라 7만 도스의 타미플루를 이라크로 보냈으며, 이 약이 9일 늦게 바그다드에 도착한 뒤 쿠르드스탄 지역으로 수송된다고 밝혔다.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어)는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H5N1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져 WHO로부터 유일하게  공인 받은 치료제로, 스위스의 로슈사가 생산하고 있다.
 
WHO는 이라크에서 모두 17명이 AI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로 부터  채취한 가검물을 카이로와 런던에 있는 WH0 실험기관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