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1개 사립의대 학장간 친목과 권익을 도모하기 위한 ‘사립의과대학협의회(가칭)’ 가 결성된다.
사립의대 학장들은 최근 모임 결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13일 정오 서울역 티원에서 발기 모임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사립의대학장협의회의 발족 배경은 그동안 정부의 각종 지원이 국공립 의대에 편중, 사립대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판단아래 공동대책 마련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모임 결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립의대학장협의회는 결성되어 있으며, 최근 교육부의 의학전문대학원 정책을 둘러싸고 BK21 정책지원에 사립대가 국립대에 비해 지원이 극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도 사립의대학장 모임을 결성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늘 모일 사립의대 학장 발기인 모임에는 이성낙 가천의과학대학교 총장, 천명훈 가톨릭의대 학장, 최상용 고려의대 학장, 박정한 대구가톨릭의대학장, 엄대용 성균관의대 학장, 김경환 연세의대 학장, 한운섭 이화의대 학장 등이 참석, 모임 결성에 따른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