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27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18차년도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해, 지난 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2018년도 사업운영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민간 주도의 국내외 산∙학∙연∙병∙벤처∙스타트업기업 간의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 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를 지난 2000년 5월 출범시켜 올해로 18년차를 맞이했다.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는 국내 제약산업계와 바이오산업계의 유일한 민간 기술거래전문기구로서 라이센싱, 기술이전, 공동연구, 기술투자 등 R&D 아웃소싱의 촉진을 통해 In-House R&D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자원의 적기 활용을 통한 기업의 글로벌 혁신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
유망기술 및 사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산∙학∙연∙병∙벤처∙스타트업기업 간의 연계망을 구축하고,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등 핵심거점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연구개발사업의 추진 등을 통해 바이오 경제시대의 기술거래 유통채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는 비공개 회의∙사업설명회 개최, 기술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기술거래협력 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총 641개 기관의 3,931개 테마에 대한 발굴 및 심의가 있었고, 지난해에는 국내외 96개 기관의 387개 유망 아이템을 발굴 및 심의했다. 또한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과 같은 대규모 기술이전의 장을 마련하는 등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업운영 계획에 대한 발표를 맡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상무는 "2018년에는 유망기술 및 사업화 아이템·협력선 발굴 루트 다변화 및 OCM 강화를 목표로 ▲기업 현장 수요지향형 혁신아이템 도출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강화, ▲포럼이나 설명회 등 오프라인 협력의 장 조성, ▲ 라이센싱 & BD 전문인력 양상, ▲제약산업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상, ▲해외 BD 협력과의 유기적 연대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방안 모색,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분야 기술거래 파트너링 촉진사업 수행과 후속 R&D 지원, 사업화 지원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이번 18차년도 기술거래위원회는 41개사 79명으로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리드하는 전문가 그룹으로서 중차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