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이 최근 국내 사모(私募)투자 위탁운용사로 신한 Private Equity, 엠비케이파트너스, 한국산업은행, 한일투자신탁운용, H&Q AP Korea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연금공단의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국민연금이 국내 사모투자를 중대형 기업지분의 인수에 주력하기로 투자방침을 정한데 따른 것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11개의 운용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선정위원회의 구술심사 등을 통해 5곳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연금공단은 향후 500억원 이상의 중대형 기업지분 인수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앞으로 국내 사모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기금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안되는 투자 건 중 위험관리방안이 적절하게 수립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갖춘 건에 한해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