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 건강보험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공공 건강보험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보충형'에 한정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주목을 끌고 있다.
이석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주간금융브리프에 게재된 '민영건강보험 활성화 추진의 기본원칙 및 방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대체형 민영건강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의 급격한 위축 등 공적 건강보험을 희생시킬 소지가 크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민영건강보험의 활성화가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민영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의 개인질병정보 공유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품의 표준화와 아울러 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