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노인시설에서 실시한 노인건강운동강습 설문조사 결과 강습 참여자 중 94.6%가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 강습 후 강습 전보다 ‘건강해졌다’고 응답한 참여자가 51.5%였으며, 강습 후 ‘건강관리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 40.4%, ‘몸·관절이 유연해져 집안 활동이 수월해졌다’ 18.7%, ‘예전에 비해 일상이 덜 무료하게 느껴졌다’ 14.2%, ‘운동강습에 참여하는 다른 동료와 친해져 성격이 밝아졌다’ 12.7% 등 대체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노인건강운동강습은 노인인구와 노인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노인의료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노인들에 맞는 적절할 운동 강습으로 신체활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 장애와 퇴행성질환 등을 예방하고자 공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노인건강운동강습을 위해 전국 227개 지사에서 생활체육전문강사를 고용,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경로당, 마을회관, 게이트볼장 등 1219개 시설 1390강습을 개설해 총 86만여명(연인원)에게 노인체조, 포크댄스, 게이트볼 등 노인을 위한 체조와 운동을 강습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공단이 리서치21에 의뢰해 노인건강운동강습을 실시한 운영시설 중 105개 시설에서 1000명을 표분 추출해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