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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政 “AI 감염됐지만 환자 아니다”해명

4명 혈청검사에서만 양성반응…’무증상 감염’ 판단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4명이 감염된 것은 맞지만 이들은 무증상 감염으로 AI 환자는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후 5시 브리핑을 통해 국내 가금류 AI 유행 시 살처분에 참여했던 작업 인부 4명이 미국 CDC에 확인검사를 의뢰한 결과 항체 양성 반응이 나온 것과 관련해 이와 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측에 따르면 이들이 AI에 감염된 것은 맞지만 임상증상이 없으며 혈청검사에서만 양성으로 나와 WHO의 확진 환자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
 
질병관리본부는 “하지만 이들이 어떤 식으로든 H5N1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인체감염 발병예방을 목적으로 타미플루를 투약 했으며 살처분 참여 후 10일간 AI 유사 증상 발현 여부를 감시했으나 아무 이상을 보이지않아 이들이 무증상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무증상감염(항체양성)이란 환자는 아니나 AI 바이러스에 노출됐음을 의미하며 동일균주(H5N1)에 면역을 가진다고 질병관리본부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로서는 임상적으로 사람간 전파의 위험은 없으며 우리나라는 AI, 청정상태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닭·오리고기나 계란은 평상시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무증상 감염자로 통보된 4명의 감염에 관련된 위험요인 추정을 위한 약학조사 중이며 보관중인 나머지 혈청 약 1600건 모두에 대한 항체 검사를 약 3개월에 걸쳐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