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최상용)은 지난 24일 의과대학 제4강의실에서 현진해 교수(소화기내과)와 노영무 교수(순환기내과)의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현진해 교수는 1967년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한 이후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안암병원장,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비롯해 대한 소화기내시경학회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등 을 역임했다.
노영무 교수는1968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국립 심장 폐 혈액 연구소 연구 교수로 재직한 것을 비롯, 고려대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통령 심장내과 자문의, KBS 의료 자문 위원 등을 두루 역임해 왔다.
이 날 퇴임식에서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그 동안 모교와 후학양성에 힘쓰신 두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퇴임이 남은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현 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그 동안 열심히 노력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아쉬움 없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자신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 교수 역시 “재직했던 지난 27년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정년퇴임을 하지만 앞으로 현재보다 더욱 열심히 살아갈 것이며 여러분들도 의료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