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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윤리연구회 5대 회장에 김윤호 원장 선임

“젊은 의사들이 많이 참여해야 의료윤리 발전”

의료윤리연구회가 3일 저녁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갖고 제5대 회장에 김윤호 원장(김윤호내과의원)을 선임했다. 임기는 3일부터 2년간이다. 김윤호 회장은 서울 광진구의사회 법제이사와 윤리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윤호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젊은 의사들의 의료윤리연구회 참여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다. 이 시대에 윤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윤리가 뭔가를 생각하는 게 필요하다. 단어를 찾아보면 ‘사람이 사람으로서 행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이다. 하지만 실천은 참 어렵다. 그렇지만 무시할 순 없다. 연구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회장은 “우선은 젊은 의사 분들이 많이 참가해야 겠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 그간 역대 회장의 성과와 뜻을 잘 받들어서 발전하는 의료윤리연구회가 되도록 하겠다. 많은 협조 바란다.”고 언급했다.

제5기 운영위원으로는 ▲김재윤(예일소아청소년과) ▲김이연(고대 안산 가정의학과) ▲김충기(세브란스 심장내과) ▲문지호(명이비인후과) ▲안상준(국제성모병원 신경과) ▲함영욱(참소아청소년과) ▲홍일희(서울수면의원) 등이 위촉됐다.



앞서 최숙희 4대 회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2년간 ▲4차산업혁명대비 ▲의학전문직업성 ▲생명윤리에 치중했지만 미흡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최 회장은 “감사드린다. 2년을 했다. 처음 취임하면서 3가지 방향성을 말씀드렸다. 그에 대해 보고 드린다. 먼저 온고지신으로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서 의학전문직업성과 의료윤리를 공부하고, 성과를 내보겠다고 처음 내세웠다.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돌아봤다.

최 회장은 “두 번째는 학국적 의학전문직업성을 찾으려 했다. 그것 역시 아직 진행형이다. 우리 의료윤리연구회 혼자서만은 못하는 큰 프로젝트다. 세 번째는 의료를 넘어 생명윤리에 대해서 맛보기 강좌를 들었다. 다음 회기부터 생명윤리에 대해 할 거라 생각한다. 젊은 선생들이 오늘 오셨다. 앞으로 기대 된다. 의료윤리연구회에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상득 교수(전북대 철학과)가 ‘임신중절에 관한 드워킨의 가치 논변 연구’를 주제로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