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을 비롯, 충북대, 강원대병원에 지역암센터 건립이 유력시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실 관계자는 “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지역암센터 설립을 신청한 제주대, 충북대, 강원대 모두가 적합 판정을 받아 세 곳 모두에 암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래 제주대, 충북대, 강원대 중 두 곳에만 우선적으로 암센터를 설립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평가결과 세 곳 모두 기준점수를 충족해 이와 같이 결정된 것으로 안다”며 “현재 복지부장관 재가만을 남겨놓은 상태로 예산배정의 변경은 다소 있을지 모르지만 결과번복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제주대병원 지역암센터 건립결정은 빠르면 다음 주 중 최종확정 될 전망이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총 60억원의 지역암센터 건립예산을 두 곳에 30억원씩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세 곳에 지역암센터를 건립하게 될 경우 20억원씩의 예산을 나눠 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