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치매안심센터 중 정상운영 중인 센터는 30.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 심평원은 시민 · 소비자단체와의 워크숍 개최와 더불어 제14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참가 기업 대상 치료재료 보험등재 맞춤형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심평원 인천지원은 인천 지역 요양기관 대상 '의료자원 현황관리 가이드' 책자를 제작 · 배포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 한국간호학원협회가 직업능력개발 계좌 발급 '사전배정제' 시정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빈센트병원이 암병원 봉헌식 · 개원식을 개최했다. 아이돌 그룹 펜타곤이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방문해 희귀 신경근육질환을 앓는 환자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전 직원 대상으로 '3주기 의료기관 인증 준비 발대식'을 개최했다. / 고대의대 교우회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90주년 기념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성모병원 ·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는 저소득층 대상으로 서울성모병원의 건강검진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병원이 2018년 의료질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을 메디포뉴스가 정리했다.
◆ 치매안심센터 256개소 중 79개소만 정식 개소, 인력 · 시설 미비한 곳 많아

전국 치매안심센터 중 정식 개소된 곳은 30.9%에 불과하며, 인력 · 시설면에서도 미비한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6월 말 시도별 치매안심센터 운영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문재인 정부는 치매안심센터 설립 등이 포함된 치매국가책임제를 대선공약으로 세우고, 지난해 추경예산으로 1,879억 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준비 과정 부족 등으로 7.6%인 144억 원만 집행되고 나머지 금액은 이월(1,592억 원) · 불용(142억 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 2018년 6월 말 기준 치매안심센터 256개소 중 우선개소 센터 177곳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치매안심센터 개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 256개소 중 정상운영 중인 센터는 79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정식 개소된 치매안심센터는 그마저도 29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177개(69.1%) 센터는 '우선개소'된 상태로, 정상 운영되고 있지 않다. 특히, 광주 · 강원 · 충북 지역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는 모두 우선 개소된 곳만 존재한다.
우선개소된 치매안심센터를 포함해 치매안심센터가 가장 많이 설치된 지역은 △경기(18.0%) △서울(9.8%) △경북(9.8%) 순이었다. 반면 △세종(0.4%) △광주(2.0%) △대전(2.0%) △울산(2.0%) 지역의 치매안심센터 설치 비율은 2%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선개소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시설 완공 전까지 치매조기 선별검사 등 기초 관리 시스템이 운영된다.
◇ 전국 치매안심센터 근무 인력, 1년 동안 정부 목표의 49.2%만 채용
보건복지부의 치매안심센터 인력충원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8월 본 의원실에 '개소당 25명씩, 총 5,125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2018년 6월 말 기준 전국 치매안심센터 근무 인원은 그의 절반 수준(49.2%)인 2,522명에 그쳤다.
한편, 치매안심센터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간호사 · 사회복지사 · 임상심리사 · 작업치료사 등 특정 자격을 보유한 인력을 골고루 필요로 한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의 치매안심센터 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력 중 간호사 인력 비율만 53.8%(1,358명)로 높고 특정 자격 인력 비율은 저조하다.
특히, 심층 검진을 담당하는 임상심리사의 경우 전국에 채용된 치매안심센터 인력 중 1.5%(39명)에 불과했다. 2018년 6월 기준 인천과 광주의 치매안심센터에는 임상심리사가 단 한 명도 배치돼 있지 않다.
◇ 정부 출범 1년이 넘도록 쉼터 · 가족카페 설치 비율 각각 59.8%, 44.1%에 그쳐
문재인 정부가 치매안심센터에 쉼터와 가족카페 등을 설치해 기존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와 차별화하겠다는 공약을 세웠지만, 정부 출범 1년이 넘도록 50%가 넘는 센터에 해당 시설이 미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 '쉼터'가 설치된 곳은 153개(59.8%)에 불과했고 가족카페 역시 113곳(44.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설의 부재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전국 센터 중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센터의 비율은 54.7%(140개소)에 그쳤고, 가족교실을 운영하지 않는 센터도 26.2%(67개소)나 됐다.
◇ 간단한 치매 선별검사 실적만 과도하게 늘리며, 성과 부풀리기에 급급
보건복지부 차관은 5월 한 언론 보도와의 인터뷰를 통해 "37만 명의 어르신들에게 상담, 등록, 검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운영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성과"라고 자평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치매안심센터는 상대적으로 간단한 치매 선별검사 실적만 과도하게 늘리며, 성과 부풀리기만 급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도 하반기 선별검사는 222,328건에서 2018년 상반기 818.362건으로 약 60만 건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보다 세밀한 검진을 요하는 진단검사는 2017년 27,451건에서 2018년 42,470건 증가했다. 감별 검사 역시 2017년 하반기 5,436건에서 10,290건 증가한 15,726건에 그쳤다.
이에 김승희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대통령 공약이행을 위해 준비과정도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인력 · 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도 많고, 제공되는 서비스도 한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한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심평원, 급여등재 현장컨설팅 및 시민 · 소비자단체 워크숍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과 관련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과 건강보험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심사평가원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원주시 지정면 소재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제14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치료재료 보험등재 맞춤형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심사평가원은 '국내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 정책'뿐만 아니라,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연계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공공기관연계 지역산업 육성정책'을 5년째 지원 중이다.
또한, 강원 의료기기기업을 대상으로 치료재료 개발부터 보험급여 결정방향 및 수가산정 등 기업중심의 맞춤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행정절차 간소화로 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을 지원해 정부정책을 공유 · 실천하는 데 일조했다.
심사평가원 변의형 급여등재실장은 "이번 전시회와 같은 국제행사에 심사평가원이 참여해, 국내 · 외 다양한 의료기기 기업들과 대면상담의 기회를 얻는 것은 의료기기산업 전체에 좋은 소통과 이해의 장이 될 수 있다."며, "정부 정책방향과도 일맥상통한 것이므로 건강보험과 의료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시민 · 소비자단체와 워크숍을 개최했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의료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국민 중심의 의료 질 평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등 12개의 시민 · 소비자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심사평가원은 평가 업무 및 해외 의료 질 평가 사례에 대해 발표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건강정보 앱 활용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발표 · 시연이 끝난 후에는 자유 토론 시간을 갖고, 참석자 간의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평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안과 관심을 부탁하며, 의료소비자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국민에게 꼭 필요한 평가 정보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심사평가원 인천지원, 의료자원 현황관리 가이드 배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이하 인천지원)이 6일 인천 지역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자원 현황관리 가이드' 책자를 제작 · 배포했다고 전했다
(아래 별첨 '의료자원 현황관리 가이드').
의료자원 현황관리 가이드는 요양기관에 의료자원 현황 신고 방법 및 내용을 안내해, 신고 오류에 따른 요양기관의 행정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제작했고, 인천지역 병 · 의원 및 보건소 등 2천 6백여 개의 기관에 배포됐다. 책자 내용은 '보건의료자원 현황 및 변경신고 안내'와 'Q&A'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건의료자원 현황 및 변경신고 안내'는 시설 · 인력 · 장비 현황, 식대 · 차등제 신고 대상 및 기준 등으로 구성됐고, 올해 하반기부터 새로 시행하는 수면다원검사 실시기관 현황신고 및 입원환자 병문안관리 현황신고도 함께 수록됐다.
김수인 인천지원장은 "요양기관이 잘못된 신고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이드가 요양기관 행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인천지원은 요양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장 ·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인천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동반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8년 제2차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4일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을 헬스케어 이노지움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여식은 2018년 제2차 보건신기술 인증평가를 통해 인증된 ㈜퀀타매트릭스의 '자동화 이미지 분석을 이용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기술'에 관한 것이다. 복지부 · 진흥원은 보건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인증기간을 개선하고자 2017년부터 인증기간을 늘리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했으며, 2018년 3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시행령에 인증기간을 3년에서 5년 범위로 확대 개정했다.
이번에 인증된 보건신기술은 2018년 8월 23일부터 최대 5년 범위에서 유효하며, NET 마크사용,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등), 신기술 이용제품의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등) 및 국내 · 외 기술거래 알선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 등 최종구매자들의 보건신기술 적용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연구중심병원 지정기관대상으로 2017년 연차평가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제품 활용 및 지원현황'을 평가지표로 적용해 우선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보건신기술(NET)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해외박람회 참여, 기술이전 ·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사업 및 체계적인 마케팅 등 진흥원의 각종 지원사업에서의 우대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 ·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 및 간담회는 신기술 인증에 대한 보건산업 관련 업체의 관심을 높이고, 인증업체의 의견을 수렴 · 반영해 보건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엄보영 본부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통해 다양한 인증 지원 혜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진흥원의 R&D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특별히 기술기반 기업들이 겪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 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 분야 기술은 아래와 같다.
△인증기업: (주)퀀타매트릭스(대표 권성훈)
△인증기술: 자동화 이미지 분석을 이용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기술(기존기술 대비 항생제 감수성에 대한 평가를 신속하게 현미경 이미지 분석을 이용하여 평가하는 기술로서, 패혈증 및 결핵에 대하여 적용 가능 기술)
한편, 보건신기술(NET) 인증마크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8조에 의거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신기술에 부여하는 것으로서, 인증은 연 3회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 2018년도 제3차 보건신기술 인증 신청이 NET 인증마크 홈페이지(
http://technomart.khidi.or.kr)에서 7일까지 진행 중이다.
◆ 한국간호학원협회, 직업능력개발 계좌 발급 '사전배정제'에 대한 항의 집회 열어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6일 수요 예측을 초과하는 간호조무사 등 10개 훈련직종에 대해 '직업능력개발계좌 발급인원 사전배정제(이하 사전배정제)'를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한국간호학원협회(이하 협회)가 5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세종시 정부청사 고용 노동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직업능력개발 계좌 발급 '사전배정제' 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긴급예산을 편성해 훈련기관을 살리고 ▲훈련 과수요 제한 직종 선정에 대한 수요조사를 재실시해야 하며 ▲사전심의제 절차를 재검토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페널티 제도가 국민을 우롱하는 부당한 제도이므로 즉시 개선하고 ▲카드발급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했다.
협회는 "예산부족 사태는 그간 부분별 하게 계좌카드를 발급한 고용노동부에 책임이 있다. 무책임한 고용노동부의 사전배정제 시행은 전국 550여 개 간호학원장 및 수천 명 강사 생존권을 위협하며, 대량 실업사태 · 구직을 위해 직업훈련을 받으려 하는 국민의 희망을 짓밟는 졸속행정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현 간호조무사 과정은 우선지원대상인 취업 성과 우수과정으로 분류돼 우선순위에 속하고 있다. 협회는 이와 더불어 '공급과잉직종'인 후순위로 간호조무사 과정을 분류해 간호조무사 과정 참여가 제한된다고 했다.
협회는 "간호조무사과정 지원 제한은 국민의료 복지서비스인 통합간병 간호서비스의 전면적 확대라는 국가정책에 제동하는 것이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민생안정을 최우선하는 국정정책에 역행하는 처사"라면서, "기금을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고용노동부는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피해 당사자들에게 합당한 피해보상을 해야 하며, 긴급예산을 편성해 그간 시행해온 계좌제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성빈센트병원, 암병원 봉헌식 및 개원식 성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6일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암병원 봉헌식 및 개원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염태영 수원시장,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 교수, 주한미군 제65의무여단장, 제121전투지원병원장,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일리이스키 지역 종합병원장 등을 비롯해 지역 자치단체장 및 공공기관장, 병원장,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지하 4층 지상 10층에 1백 개 병상 규모를 갖춘 성빈센트암병원에는 △폐 △위암 △대장암 △비뇨의학 △부인종양 △유방갑상선암 △간담췌암 △혈액 △특수암 △종양내과 △방사선종양센터 등 11개 전문 센터와 △암 스트레스 클리닉 △암정보교육센터 · 첫방문안내센터 등이 위치해, 암 예방부터 진단 · 치료 · 교육까지 암 치료의 전 과정을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성빈센트암병원은 환자 · 보호자가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진료과가 아닌 센터 · 클리닉을 중심으로 공간을 배치했으며, 암 관련 검사시설 및 항암 주사실, 암환자 전용 병동, 힐링존(휴게공간) 등 암 치료 과정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암병원 내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또한, '첫 방문 안내센터'를 신설해, 암 전담 코디네이터가 암으로 처음 병원을 찾는 환자를 밀착 관리하고, 암 최초 진료에서부터 검사 · 진단 · 치료 돌입까지의 시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성빈센트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기념사를 통해 "성빈센트암병원은 한층 강화된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과 협진시스템을 바탕으로 병원의 설립 영성인 전인치료를 실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암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아이돌 그룹 펜타곤,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에 5천만 원 기부
아이돌 그룹 펜타곤이 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방문하여 희귀 신경근육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세브란스가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통해 희귀 신경근육질환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희귀 신경근육질환이란 운동신경이나 근육이 퇴화해 기능이 상실되는 병이다. 루게릭병, 근육병, 척수성 근위축증 등이 이에 속한다. 병이 진행되면서 사지는 물론 호흡 근육도 약해져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수적이지만,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치료를 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 최원아 교수(재활의학과)는 "펜타곤의 소중한 기부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희귀 신경근육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 지원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산부산대병원, 3주기 의료기관 인증 준비 발대식 개최
올해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평가를 앞두고 양산부산대병원은 더욱 체계적 · 효율적인 인증 준비를 위해 5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전 직원 대상으로 '3주기 의료기관 인증 준비 발대식'을 개최했다.
병원에 따르면, 발대식은 병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3주기 인증 준비 계획 및 개정 개요(김인숙 진료지원실장)로 1부가 진행됐으며, 이어서 2부로 3주기 인증 기준 교육이 진행됐다. 안전보장활동, 환자권리 및 존중 보호,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성과 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환자 진료, 의약품 관리, 감염 관리, 경영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의료정보 · 의무기록 관리 등을 교육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발생, 응급실 폭행 등이 사회 이슈화가 되면서 진료대응체계 개선, 감염관리 및 의약품 안전관리, 직원 안전 관련 내용이 강화됐다.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18년 7월 말 3주기 인증기준이 확정되면서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전 직원이 집중해서 만전을 기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 고대의대 교우회, 고대의대 90주년 기념음악회 성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가 지난 1일 오후 5시 30분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90주년 기념음악회: 로제타홀을 기리며'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올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90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역사를 널리 알리고 고대의대의 연원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설립한 로제타홀 여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KBS 이규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오프닝 △환영사 △축사 및 동영상 상영 △음악회 △클로징 순으로 이어졌다.
나춘균 고대의대 교우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대의대 90년의 역사는 국경과 인종, 이념을 뛰어넘는 박애정신과 민족에 대한 깊은 사랑의 실천이 민족에게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며, "오늘 국내 유명 성악가들과 교우, 재학생들이 펼치는 초가을 향연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이학수 고려대 교우회장은 "고대의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민족의 힘으로 세운 근대 의학교육기관이자 최초의 여성의사 양성소이며, 고대의대 교우들은 전 세계곳곳에서 생명 존중과 인간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다."며, "오늘 음악회 개최를 위해 힘써준 의대 교우회장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운 저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대의대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쿰크(KUMC)'와 응원 및 댄스 동아리 '갈채' 공연, 바이올린과 피아노 2중주, 피아노 3중주로 본격적인 음악회가 시작됐다. 국내 성악가인 바리톤 김재정(22회 교우), 바리톤 나의석, 테너 김남두, 소프라노 이지연, 테너 신동원 등을 비롯해 코리아싱어즈, 현대무용(전미숙 무용단 'BOW' 중 듀엣)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 서울성모병원 ·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온드림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 업무 협약 체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가 5일 오전 10시 한부모 가정의 가장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서울성모병원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용식 병원장, 장광재 영성부원장 신부, 이준수 평생건강증진팀장, 장세경 사회사업팀장 수녀와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김승오 협회장, 이용구 부협회장, 조진우 사무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귀중하고 어려운 발걸음을 해 줘서 감사하다."며, "서울성모병원이 장기이식 · 혈액질환 치료 등 최고의 의료기술을 가진 병원이지만 특별히 가톨릭 영성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많이 돕는 최고의 병원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선정된 이들이 걱정 없이 최상의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자활센터는 조건부 수급자에 대한 자활능력 배양과 교육,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경제적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서울성모병원에서 기존 시행 중인 저소득 가장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온드림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의 사업 취지에 부합되는 기관이며, 차상위 가정의 가장의 자립지원을 위한 안정적 사업 수행을 위한 단발적인 사업이 아닌 장기적인 사업 수행 및 지원을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로부터 요청받아 진행하게 됐다.
온드림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은 2011년 시작돼 2015년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희망의료사업Ⅱ 사업의 후원을 통하여 발전해왔다. 2018년은 해당 협회로부터 총 40명 추천을 받고,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16명을 추천받아 총 1억 원 상당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 한양대병원,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학교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8년 의료질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332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질 및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교육수련 ▲연구개발 영역에서 의료질을 평가했고, 한양대학교병원은 상위 등급인 '1-나' 등급을 받았다.
의료질평가는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의료기관을 지원해 국민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광현 병원장은 "본원은 4대암, 관상동맥우회술, 뇌졸중, 항생제 사용 등 대부분의 평가에서 1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구와 교육의 질도 최상의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