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요양기관 근무 의사는 10만명이다. 한의사는 2만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과 관련한 주요통계를 수록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4년째 공동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오는 9월28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주요통계 중 2017년 요양기관 근무 인력 직종별 현황을 보면 의사는 10만241명으로 2016년 9만7,713명보다 2,528명 늘었다. 2.59% 증가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주장하는 회원수 13만명과는 큰 차이가 난다. 의협은 보도자료 말미에 항상 "대한의사협회는 국민과 의료인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13만 회원과 함께"라는 문구를 넣는다. 이처럼 근무 의사와 회원 의사 수가 차이나는 이유는 의사직능 수호를 존재 이유로 하는 의협이 회원 수를 늘려 회세를 강조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세를 강조하기는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도 마찬 가지다.
주요통계 중 2017년 요양기관 근무 인력 직종별 현황을 보면 한의사는 2만389명으로 2016년 1만9,737명보다 652명 늘었다. 3.30% 증가했다. 한의협이 주장하는 회원수 2만5천명과는 5천명이나 차이 난다. 한의협은 보도자료 말미에 "대한한의사협회 2만 5천 한의사들은 언제나 국민의 편에 서서"라는 문구를 넣는다.
한편 요양기관 인력 구성은 간호사 18만 5853명(50.4%), 의사 10만 241명(27.2%), 약사 3만 6980명(10.0%) 순이다. 2010년 이후 인력현황의 연평균 증가율은 간호사(7.0%), 한의사(3.4%), 의사(2.9%) 순이다. 요양기관 근무 인력 성별 현황을 보면 의사·치과의사·한의사는 남자 비율이 높은 반면, 약사는 여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비율을 보면 ▲의사는 남자 75.7%, 여자 24.3%, ▲치과의사는 남자 76.0%, 여자 24.0%, ▲한의사는 남자 81.5%, 여자 18.5%, ▲약사는 남자 39.8%, 여자 60.2%이다.
요양기관 근무 인력(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성별 지역별 현황을 보면 전체인력 성별 비율은 남자 69.1%(12만 6438명), 여자 30.9%(5만6472명)이다.
여성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 대구, 경기, 광주, 대전이다. 여성 비율 낮은 지역은 전남, 충남, 경북, 강원, 충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