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질병없는 양·한방마을가꾸기 사업을 위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용안면 법성리와 용두리에 거주하는 40세이상 주민 339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질병없는 양·한방마을 가꾸기’는 한방건강증진 허브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건강검진에서는 한의사를 비롯한 보건소 관계자들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신장, 체중 등의 기초검진 4종과 신장검사, 빈혈검사 등 혈액감사 14종, 당뇨, 단백뇨 등 소변검사 4종, 자율신경진담검사 8종 등 총 41종의 건강검진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상태 파악과 한방진료 및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또 지역의 이장과 부녀회장 등 모니터 요원을 선정, 주민들의 질환과 병·의원 이용에 관한 기초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의 문제점들에 대한 건강데이터와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 1회 프로그램을 운영, 테마별 교육주제를 선정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병원이용률 조사를 통해서는 주민들이 원하는 의료서비스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체계적인 서비스를 계발, 의료비를 감소시킬 방침이다.
오는 5월에는 농촌마을의 특성상 현지에서 재배한 채식위주의 식단을 고려해 기생충 5종(회충, 요충, 편충, 페디스토마, 간디스토마 등) 검사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양식을 바람직하게 유도함으로써 질병예방을 할 것”이며 “질병없는 양·한방 마을 만들기에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