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나라 국민들의 원정 암 치료, 장기이식 등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과 중국 현지방문 진료 현황파악에 나섰다.
복지부는 “최근 치료를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한국인의 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통계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추정치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이에 치료를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한국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공관에 협조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협조를 요청한 나라는 미국과 중국으로, 미국의 경우 *치료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현황과 *출산목적으로 방문한 현황을, 중국은 *장기이식을 목적으로 방문한 현황을 각각 파악하게 된다.
미국을 치료목적으로 방문한 경우는 암이나 안과, 척추치료를 주로 받는 것으로 알려진 *MD앤더슨 *존스 홉킨스 *메이요 *UCLA 메디컬센터 *시더스 사이나이 *메모리언 슬론 케더링 등의 연간 평균 한국인 환자 수, 주요진료 내용(과목), 1인당 진료비용 등을 산정 조사한다.
출산목적인 경우 지역별로 연간 평균 한국인 환자 수와 1건당 평균비용을 산출할 예정이다.
장기이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경우는 *북경대학병원 *수도의과대학 우안병원 *수도의과대학 조양병원 *천진제일중심병원 *상해 복단대학 중산병원 *광동 중산대학 제1병원 *중일 우호병원 *인민해방군 307병원 *상해 제2의과대학 부속병원 등의 연평균 방문 한국인 환자 수와 주요 이식대상 질환, 1건당 평균 비용을 집계하게 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