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이 10일 노인전문 제2병원 건립 기공식을 가지고 부산유일의 노인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한 첫발걸음에 나섰다.
지난해 2월 건립된 노인전문 제1병원에 이어 200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부산의료원내 198병상 규모로 건립될 노인전문 제2병원은 노인환자 및 치매환자를 비롯, 특화된 말기암병동을 마련해 노인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의료원은 *쾌적한 의료환경조성 통한 노인병원 표상 제시 *부산의료원과 자원 공유하는 환자중심 의료체계 구축 *맞춤형 건강진단사업 통한 노인인프라 구축 *다양한 진료요구에 부응하는 다기능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노인전문 제2병원을 전국 최고의 노인복지 허브병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의료원 노인전문 제2병원은 환자의 증상에 따른 맞춤형 진료를 위해 2층 ‘경증환자’, 3층 ‘중증환자’, 4층 ‘치매 및 말기암환자’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고령화 추세에 따른 노인병원의 절대적 공급부족해소를 위해 새로운 노인병원에 대한 모델을 제시하고자 오는 2010년까지 기존 병원을 포함 총 5개 노인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5개 노인전문병원 가운데 부산의료원 노인전문 제2병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민간위탁으로 운영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