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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상북도 지방의료원사업비 63억 ‘전국최고’

“경쟁력 확보 위한 최신 시설·장비 마련할 것”

지방의료원 사업비공모 결과 전국 34개 의료원 예산 중 경상북도가 총예산의 전국에서 가장 많은 63억원(총예산 23.3% 해당)을 확보, 시설·장비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정부의 공공기관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원별 단위로 실시된 이번 공모에서 정부는 시설장비의 노후와 장기간의 경영압박으로 운영이 어려운 지방의료원의 여건을 고려, 기존의 사업비와는 별도로 시설·장비 현대화를 위한 사업비를 배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4개 의료원 가운데 23개 의료원이 선정됐으며, 이 중 가장 많은 사업비를 배정받은 경북은 *김천의료원 고령사회 대비 장기요양병상 확충 및 노후 건물 리모델링과 의료장비 현대화에 58억원 *안동의료원 최신장비 구입에 4억 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북도청은 “앞으로 의료원별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기능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경북지방의료원을 지역사회 거점 병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히고 “민간병원이 제공하기 어려운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 도민의 기본적인 의료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설·장비의 현대화를 꾀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기업의 이윤추구보다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보건의료에 대한 공공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06